한은주 명예교수, 서울여대에서 함께한 소중한 만남에 전하는 감사
- 영어영문학과 발전기금으로 1천만 원 기탁
![[기부소식] 한은주 명예교수, 서울여대에서 함께한 소중한 만남에 전하는 감사 이미지1](http://www.swu.ac.kr/dataview/board/19/20260402_0923_2310001.jpg)
한은주 영어영문학과 명예교수가 지난 3월 영어영문학과 발전기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한은주 명예교수는 지난 30년간 우리 대학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인문대학 학장, 여성연구소 연구소장, 영어영문학과 학과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2014학년도 본교 교육부문 우수교원 총장상을, 2024년에는 제34회 스승의 날 유공 정부포상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기부에 대해 한은주 명예교수는 서울여대에서 보낸 시간과 구성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학과 발전기금이 영어영문학과의 교육 프로그램과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기부를 결심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지난 30년간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훌륭한 교수님들과 자랑스러운 학생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그 교수님들과 학생들 모두 제가 서울여대에서 보낸 시간들을 풍요롭게 해주셨지요. 제가 누릴 수 있었던 만남과 시간들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작은 후원을 하게 되었는데, 이것이 제가 오래 몸담았던 영어영문학과의 교육 프로그램이나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에 조그마한 보탬이 된다면 정말 기쁨이 될 것입니다.
서울여대와 함께한 여정 속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으실까요?
먼저 1995년 초겨울에 서울여대를 처음 만난 날이 떠오릅니다. 신임교수 초빙 면접에 참여한 날인 것으로 기억하는데 아담하고 정갈한 캠퍼스가 무척 다정하게 느껴졌습니다. 두 번째는 1996년 3월 첫 수업을 위해 강의실 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 저를 향하던 60여 개의 호기심에 찬 눈동자의 주인들입니다. 그 수업에 있었던 학생들이 이제는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의 삶을 건강하게 꾸려가는 50대 초반의 멋진 여성들이 되어 있으리라 믿습니다.
구성원들에게 당부와 응원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학교 구성원들뿐만 아니라 어쩌면 저 자신에게도 당부하고 싶은 말일 텐데요. 자기 자신을 귀하게, 소중하게 여기라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자기 자신을 귀하게 여기는 사람은 타인도 소중한 존재로 존중할 것이고 이런 구성원들로 이루어지는 공동체는 분명 건강한 생명력을 가지게 되리라 믿기 때문입니다.